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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골목
진골목
‘길다’의 경상도 사투리 ‘질다’에서 기원하였다. 조선시대 때부터 존재한 진골목은 그 시절 내로라하는 대구의 유지들이 많이 살았다. 특히 대구 토박이 달성 서씨 부자 서병국과 그의 형제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 뿐만 아니라 코오롱 창업자 이원만, 정치인 신도환, 금복주 창업자 김홍식, 평화 클러치 김상영도 이 골목에 살았다. 부자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저택들은 화교협회와 정소아과 의원, 식당 등으로 남아 있다. 지금 현재 이 골목의 길이는 100미터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골목이 여전히 진골목이라고 불릴 수 있는 건 이 골목이 담고 있는 시간들이 결코 짧지 않는 시간이고 그 시간을 느끼며 걷는다면 절대 금방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상화 선생 고택/서상돈 선생 고택
계산예가
대지면적 313.9㎡, 연면적 126.14㎡ 규모의 근대 체험 전시관으로 이상화, 서상돈 고택 옆쪽에 위치해 있으며 근대 문화에 대한 영상물들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관에서는 계산동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삶과 계산동과 함께 했던 그들의 이야기들을 상영한다. 전시관에는 대한제국시대,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산업화시기 이후로 시대를 나눠 각각 그 시대사를 영상과 연표로 제공하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영상관과 전시관뿐만 아니라 한옥 전시실과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들도 마련되어 있어 골목투어를 하다 쉬어갈 수 있다.
계산성당
계산성당
1899년 로베르 신부에 의해 한옥으로 처음 지어졌지만 1901년에 화재로 전소되었고 1902년에 프와넬 신부에 의해 다시 설계되어 지금의 건물이 되었다. 아름다운 설계와 100여 년의 긴 전통 때문에 성당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딕 양식의 우뚝 솟은 쌍탑이 특징인 계산성당은 고풍스러운 내부와 건축물의 아름다움 덕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유명인사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성당 내부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스테인드 글라스에 새겨져 있는데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때 순교했던 우리나라 성인을 의미한다. 계산성당은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대구 가톨릭의 역사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가톨릭의 중심지로 100여 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왔다.
3.1만세운동길
3.1만세운동길
1919년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이 3월 8일 오후 대구에서도 일어났다. 제일교회 신관 왼편의 3․1운동 계단에서부터 동산박물관을 지나 이어진 길이다. 3․1운동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경찰을 피해 몰래 만세장소로 이동한 곳이다. 계성학교, 신명학교, 대구고보, 성서학당 등에 재학중이던 각 학교 학생들이 이곳을 지나 3․1운동 집결지로 이동했다.
동산선교사주택, 의료선교박물관
동산선교사주택, 의료선교박물관
드라마 <각시탈>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의 자취집으로 나온 곳이며 드라마 <사랑비>에서 윤아가 입원해 있었던 장소이다.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 등에 자주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옛스러운 건축물이다.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고풍스러운 장식품들과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풍경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챔니스 이후에도 다양한 선교사들이 살았고 동산병원을 부흥시킨 마펫 선교사도 살았다. 2002년에는 문화재 보수로 원형의 이미지를 찾았고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1890년대에서 1900년대에 사용되던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다.